공지사항

  • 전력공급부족과 긴축정책으로 인한 한국투자기업의 애로사항 조사 결과(6월14일까지) 2004-06-15
  • 전력공급부족과 긴축정책으로 인한 한국투자기업의 애로사항 조사 결과

    광동성의 광주지역, 동완(東莞)지역과 상해지역, 절강성 의오(義烏)지역의 투자업체들이 전력공급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심각하며, 특히 광동성 동완(東莞)지역과 절강성 의오(義烏)지역의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임. 전력공급부족으로 인한 기업의 경영애로가 긴축정책으로 인하여 받은 영향보다 큰 것으로 나타남.

    1. 광동성 동완지역 : 동완(東莞)한국상공인회

    ◇ 동완상회의 설명:

    광동성 동완한국상공인회의 김진태 사무국장은 전력공급으로 인한 한국기업들의 애로점을 아래와 같이 설명:

    ① 동완의 대부분 지역이 주 2회 정도의 정전으로 공장가동에 어려움이 있음.
    ② 생산제품의 납기준수에 문제발생
    ③ 잦은 휴무로 근로자의 작업능률 저하
    ④ 근로자 임금감소로 불만증가

    ◇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1) 동완의 B사

    ① 1주일에 2일 定期停電을 실시하고 있으나 정전 시작시간이 일정하지 않음
    ② 정기 停電 외에 수시로 정전실시
    ③ 불시에 정전시키면 생산에 투입된 원재료 등은 불량으로 처리되며 인력사용에 문제가 있음.

    * 회사측의 건의사항
    ① 사전에 통고한 정전이 변경되면 즉시 再通告 요망
    ② 불시에 정전을 시키면 손실이 크므로 꼭 1시간 전에 통고가 있어야 기계에 원료나 제품을 투입하지 않음.

    2) 동완의 D업체

    ① 전력공급부족으로 인해 생산일정을 조정해야 하고, 생산수량이 감소로 인해 오더와 수급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 불가피함.
    ② 수출물량이 감소되어 회사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회사측 건의사항
    긴급대책으로 발전기를 구매하는데 중국측 여러 기관의 협조가 필요함.

    3) 동완의 A전자제품회사

    일주일에 1일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이 되고 있음.

    4) 동완 H전자유한회사

    가. 정전으로 인한 애로
    ① 생산량 감소 및 납기지연 (주 2일 정전)
    ② 급여 감소로 인한 이직율 상승
    ③ 신규 입사자 증가 - 생산력 저하 및 불량률 상승(대외 경쟁력 약화)

    * 회사측 건의사항 : 한달 정전 일수 3일 내로 변경 요망

    나. 긴축정책으로 인한 경영애로
    ① 원자재 가격상승 ② 인건비 상승 ③ 제품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


    2. 광동성 광주지역 : 광주지역협의회

    ◇ 회원기업의 애로사항

    1) K유한회사
    ① 정전주기: 매주 목요일
    ② 경유 구입비 증가:
    ③ 휴일출하 발생 : 자체발전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업체의 경우, 강제 정전일과 대체해서 일요일에 근무함으로 인해 생산, 재고관리 차원에서 휴일에도 제품공급을 요망함.
    ④ 설비수명 단축 : 순간적인 전기공급장치(변압기→발전기 가동) 변경으로 인한 설비, 사무/소모기기 수명단축
    ⑤ 관리인원 전담(1명) : 가동/정지 등 비상사태 발생시 대비.
    비상사태 발생시 공정중인 제품 전량 불량발생 및 후속공정 진행 불가

    * 건의사항
    ① 전기요금 차등 적용
    정전을 위해 자체 발전기(경유사용)를 가동, 운영하는 업체의 경우 전기와 경유의 가격비교 후 적정비율로 전기요금 인하.
    ② 정전주기 조정:
    변압기 용량 또는 전기 소모량이 많은 업체 등에 대해서는 분류하여 강제 정전주기를 주 1회에서 월 1회 또는 기타방법으로 조정.

    2) H 회사(판위지역 소재)

    동사는 사출전문공장으로 24시간 주 휴무 없이 가동해야 하는데 주 1회 정정으 생산,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가끔 주2회도 있음)

    *회사대책 및 건의사항: ① 발전기 모색 중 ② 빨리 정전이 없도록 희망

    3) T전자회사

    동사는 DVD, RECEIVER, LCD TV, AV PLAYER 등 디지털 제품을 생산하여 전량을 유럽 등지로 수출하는데 최근 들어 매주 토요일 마다 정전이 되어 출하일정을 맞추는데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

    * 건의사항
    번우 지역의 경우 무조건 매주 토요일에 휴무를 해야 하는데 일주일에 꼭 하루 휴무를 해야 한다면 휴무일을 업체에서 결정하도록 조치 요망. 업체에서 일주일에 하루만 쉬면 결과는 같은 것 같은데..


    3. 절강성 의오지역 : 의오(義烏)한국상회

    ◇ 의오(義烏)한국상회의 설명

    절강성 의오지역의 한국투자기업들은 하루건너 한번씩 정전되는 상황이며 정전되는 날은 생산가동이 거의 어려운 상황임.(절강성 전체적으로 전력공급부족, 특히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 투자액이 큰 기업은 발전기를 사서 발전기를 통한 임시적인 전력공급을 진행하지만 중소기업은 발전기를 사는 것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다가오고 또한 발전기를 구매했을 경우에도 발전기용 석유구매도 줄을 서서 구매해야 하는 상황으로 석유공급자체도 용이하지 않은 형편임.

    1) D생산업체:

    D업체는 작년 상반년 때부터 정전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는데 이틀에 한번씩 정전이 발생하여 생산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임. 이에 따라 1년 가까운 기간에 걸쳐 의오지역에서 같은 절강성의 다른 지역으로 공장을 옮겼으며 새 지역에서 다시 공장을 가동할 예정임. 의오지역은 공장들이 많아 자주 정전현상이 발생하여 공장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된 산간지역으로 공장을 옮긴 상황임.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함.

    2) M업체

    회사는 도시주변의 외곽지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도심의 주택가는 정전현상이 드물지만 도시 외곽지역의 기업체가 많이 있는 개발구지역에는 정전현상이 심각함.
    작년 여름부터 정전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음. 이틀간 전기를 공급하고 이틀간은 정전하는 현상이 지속됨(날씨가 선선한 때는 그래도 좀 나음). 현재에는 오후 5시 - 10시까지는 매일 발전기를 가동해야 생산이 가능함.
    에어콘을 많이 사용하는 8월과 9월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함.


    4. 상해지역 : 상해한국상회

    1) 외환은행 상해지점
    [미화대출금에 대한 환전 불가]
    ① 외화대출을 받더라도 수입하는 시설재 및 원자재의 대외결제(미화결제)에 한해서만 대출금의 사용이 가능하고 현지 사용을 위한 인민폐로의 환전은 불가능함
    - 즉, 중국 내 원자재 구매 및 결제, 그리고 관리업무비 등의 사용을 위한 외화대출금의 인민폐 환전은 불가능함

    ②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웹사이트에 관련내용이 등재.
    현재 관련 공문 미접수 상태이나 6월 25일부터 시행예정임

    * 대책 및 건의사항:

    ① 당행의 주요업무는 현지진출한 한국계 기업앞 부족자금 지원인 바, 대출용도 제한 時 대출이 대폭 위축되어 한국계 은행의 현지진출 의미가 크게 퇴색되어 제도시행의 보류를 건의함
    ② 만약 시행한다면 현지 규정에 의거 인민폐 영업을 하지 못하는 당행을 포함한 외자은행에 대하여는 일정기간(3~5년 정도)의 경과규정을 적용하도록 건의
    (참고: 당행은 2003.10.17. 개점하여 3년 이내에는 현지통화인 인민폐 업무 취급이 불가능함)

    2) P 금속회사

    ① 2003년도에도 수.목요일을 토.일요일로 대체 근무하도록 일방적으로 시행하여 수출에 막대한 영향이 있었으며, 또 다시 2004년 6월부터 대체 근무하라는 통지가 왔음. 날짜로 보아서는 똑같지만 일을 하는데는 많은 지장이 따름.
    ② 중국공장들은 제대로 지키는 공장이 주위에 없는데 유독 독자기업은 안 지키면 벌금이 있다고 하며 또한 고발이 들어가면 불이익이 있다고 하니 수출 날짜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임.

    * 건의사항: 원래대로 정상적인 근무 요망

    3) 이랜드상해유한공사

    * 애로상황:
    이랜드 생산공장은 많은 물량을 한국의 이랜드 본사 오더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오더 수행을 위해 하루에도 수십차례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임.(한국과의 국제통화)
    현재 중국정부로부터 매주 화,금을 휴식(停産)하도록 요구받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화,금+토,일(한국본사휴무) 해서 전체 7일중 4일을 ‘의사소통불가’상태로 가게 됨.
    최근에는 오더스타일이 더 복잡해지기 때문에 더 많은 의사소통이 필요한데 중국정부는 더 어려운 의사결정을 요구하고 있음.

    * 대책 및 건의사항:

    매년 8월, 9월이 가장 바쁜 시기이지만 중국정부의 방침을 따를 수밖에 없으므로 매주 토.일요일은 반드시 쉬고 대신 화.금요일의 휴식을 토, 일로 옮겨주기 바람. 한국투자법인 공장의 특수성을 인정해 주기를 요망함.
    ① 긴축정책 실행주기가 너무 길다.
    ② 1주간 토.일요일을 모두 휴식일로 조정하는 것은 무리임. 하루쯤이면 괜찮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