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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켐 "2차전지 전해액, 美·中·동유럽 공략" 2021-10-13 | 매일경제
  • 2세대 2차전지용 전해액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사업화한 ''엔켐''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사진)는 12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전 세계 전해액 제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경쟁사보다 발 빠르게 미래를 준비해 2차전지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켐은 2차전지 안전성과 성능을 결정하는 전해액을 만든다. 전기차 업계에서 전해액은 종종 ''신선 제품''으로 비유된다. 신선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데다 보관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엔켐은 한국과 유럽, 미국, 중국 등에 생산 체계를 구축해 전해액을 최단 기간에 공급할 수 있다. 덕분에 전 세계 연료전지 ''톱3''인 한국 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중국 CATL 모두에 납품하는 유일한 제조사로 발돋움했다. 전년도 회사 매출액은 983억원이었는데, 이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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