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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엔케이,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中 시장 정조준 2023-05-12 | 시장경제
  • 국내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중국 내에서도 인정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식약처가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인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열고 한국 내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중국에서 인정해 제출 자료를 간소화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국내 인체적용시험 기관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중문 버전의 인체적용시험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P&K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이 중국에서 제품의 효능 중심의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강화했다. 최근 중국이 자국민 안전을 위해 중국 내 외국 화장품을 포함한 모든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보고를 강화하고 있는데 따라 수준이 높아진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이미지뿐 아니라 효능의 실증까지 전달하겠다는 계획에서다.

    실제로 P&K가 국내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보고서를 중문으로 번역한 자료들은 이미 중국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광고에 활용되고 있다.

    A사는 로션, 수딩 토너 등 제품의 피부 자극 테스트,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진행하고 해당 제품의 시험 내용, 기간, 인원 등을 기재해 중국 티몰을 통해 광고했다. 또한 B사는 샴푸, 크림 등 제품의 만족도 혹은 피부 치밀도, 탄력, 피부결 테스트를 진행해 해당 제품의 만족도와 개선률을 %로 표시해 중국 타오바오와 티몰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2022년 중문 보고서 건수가 61건에 달했으며 올해도 4월에 이미 30건을 넘어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P&K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효능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소구할 필요가 있어졌다”면서 “이는 P&K가 가장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화장품 기업이 P&K의 중문 서비스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 당국에서 국내 화장품 시험 결과를 인정해 준다면 중국 화장품의 인체적용 시험도 가능할 것”라고 포부도 밝혔다.

    출처 : 시장경제(http://www.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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