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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무장' 현대모비스, 중국 첫 10억불 수주 겨냥
2023-04-27 |
N뉴스
현대모비스가 신기술을 앞세워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로컬 업체들은 물론 중국 현지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수주 미팅을 연다. 특히 미래형 전동화 플랫폼을 앞세워 올해 중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023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전장, 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이고 중국 현지 수주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 미래형 통합 칵핏 솔루션(M.Vics 4.0),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Steer by Wire), 홀로그램 AR HUD 등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BYD, BMW, 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완성차 고객사 CEO와 주요 임원 약 200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에서 수주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고객사의 요청 사항과 관심 품목 등을 파악해 개별 미팅 안건을 확정하고 전시 콘텐츠를 선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상품 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 일관된 대응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중국 시장에서 역대 첫 10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 내 7개 생산 거점과 3개 연구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법인과 영업 사무소를 중심으로 고객 밀착형 수주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이날 중국 현지 언론 등을 초청해 프레스 발표회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섀시플랫폼인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을 이번 상해모터쇼에서 공개했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부사장)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된 현지 영업, 생산 조직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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