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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삼성SDI 등 나란히 중국行...“모빌리티쇼 공개되지 않은 신차에 눈길”
2023-04-21 |
녹색경제신문
2023 상하이 오토쇼가 18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 국립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부터 배터리 제조사까지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상하이 오토쇼에는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하지 않았던 업체들이 참가할 뿐 아니라,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신차들이 소개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더 뉴 아반떼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N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N브랜드는 BMW의 M라인이나 아우디의 RS라인처럼 고성능 모델을 위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고성능 N브랜드는 현대차의 앞서가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중국 현지 전략 SUV ‘무파사(MUFASA)’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무파사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우아한 차체에 정교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컴팩트 SUV이다.
현대차측은 “무파사는 스타일리시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 및 공간성을 갖춰 집과 같은 안락하고 편리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무빙 스마트홈 SUV’을 콘셉트로 개발됐다”라고 설명했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폴스타 4를 세계 최초로 2023 오토 상하이에서 공개한다. 폴스타 4는 폴스타의 두 번째 SUV 모델이자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로, 전기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공개 전부터 테슬라 모델 Y나 포르쉐 마칸EV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의 목소리가 높았다.
폴스타 4는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로 에어로 다이내믹이 극대화된 쿠페의 장점과 공간적 이점이 있는 SUV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로, 폴스타의 콘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였던 디자인을 대거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는 “우리는 폴스타 4를 통해 전기 SUV 쿠페 디자인에 대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라며, “뒷좌석 헤드룸과 안락한 요소들을 타협하면서 기존 SUV의 루프 라인을 단순하게 변형하는 대신, 폴스타 4는 처음부터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과 경험까지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한 새로운 형태의 SUV 쿠페”라고 소개했다.
한편, 국내 배터리 제조사 삼성SDI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삼성SDI는 이번 오토쇼에서 고객사를 위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초격차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삼성SDI의 기술력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PRiMX는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를 함축시킨 브랜드명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밖에도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독자 특허의 실리콘 소재인 SCN(Silicone Carbon Nanocomposite) 기술을 통해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성능을 구현한 P6(6세대 각형 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녹색경제신문(http://www.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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