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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 첫 여성 CEO 나왔다… 中 시장 안전경영 강화, 혁신 가속화 2023-02-24 | 천지일보
  • SPC그룹 계열사의 첫 여성 CEO가 탄생했다. 이 회사에 새로운 리더십으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끌어낼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전날 주요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이주연 부사장을 선임했다.

    스타벅스 출신인 이주연 대표는 SPC그룹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기록됐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에서 MBA를 마쳤다.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 등을 주도했다.

    이후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하며 사이렌오더 등의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SPC 계열사에서 여성 대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안전사고로 불매운동 위기에 놓인 SPC가 여성 대표를 통해 이미지를 회복하고 경쟁력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PC는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PC는 끼임 사고가 발생했던 계열사 SPL의 신임 대표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했던 박원호 부사장을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년간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 왔다. 안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것이란 설명이다.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은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된다. 이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중국 총괄 모바일 부문(메모리) 그룹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 왔다.

    SP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 시기에 맞춰 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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