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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게임, 中시장 발판 역대 최고 실적 달성 2023-02-24 | EBN 산업경제
  •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3.3%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고 23일 공시했다.

    엠게임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이래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94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7.2% 145.1% 증가한 수다.

    엠게임의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은 중국 시장 매출 호조 덕분이다.

    2022년 및 4분기 최대 실적은 역주행 신화를 기록 중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상승세로 인한 해외 매출 덕분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이전 계약보다 390% 증가한 1816만 달러다.

    열혈강호 온라인 몸값 상승은 지난해 6월 2일 중국 우시시(无锡市) 지역 신서버 오픈 효과다. 중국 지역은 넓은 영토 탓에 지역별로 네트워크 차이가 큰 편이다. 이에 지역별 서버 오픈을 통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우시를 비롯해 상하이, 칭다오, 시안 등 총 12개 지역 서버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여기에 북미와 유럽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신규 서버 추가로 지난 12월 2005년 서비스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

    엠게임은 올해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 업데이트와 이벤트, 마케팅 등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방치형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M Project(가제)''를 출시한다. 방치형 RPG의 대표적인 성공작 ''블레이드 키우기''의 빌리네어게임즈와 함께 성공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녹여 공동 개발 중이다.

    하반기는 자사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귀혼''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외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규 퍼블리싱 게임을 상반기, 하반기 각 1종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9년부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선전으로 지난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신규 매출을 더할 계획이며, 블록체인과 AI 등 기술 개발에 힘써 미래 먹거리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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