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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엑스, 2022년 매출 2127억원…'파죽지세' 젝시믹스 견인 2023-03-01 | BLOTER
  •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 액티브웨어 ''젝시믹스''가 지난해 골프, 키즈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 브랜드엑스의 외적, 내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보여진다. 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젝시믹스와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한 내실 중심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하 브랜드엑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2% 성장한 2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64.2% 성장했다. 브랜드엑스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는 5년 연속 이어갔다.

    브랜드엑스가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챙긴 데에는 주력 브랜드인 액티브웨어 젝시믹스의 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젝시믹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7% 상승한 1942억원으로, 역시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애슬레저 제품군을 확대했다. 특히 5월에는 골프웨어, 9월에는 키즈웨어를 각각 론칭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브랜드엑스는 젤라또랩 매각과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연결 제거 등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을 단행한 바 있다. 브랜드엑스는 성장성이 높은 의류업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한 것이 자사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브랜드엑스는 올해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한 ''내실 중심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골프, 키즈 등 신규 확장된 브랜드 라인업을 중심으로 시즌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젝시믹스는 현재 해외법인을 비롯해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 총 55개국에 진출해 있다. 올해는 중국 내 시장 분석과 물류거점 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법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다음달 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중국법인을 일본법인과 더불어 해외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온라인 인디브랜드로 시작했던 젝시믹스가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안정적인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해 질적∙양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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