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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中 상하이 쇼핑 랜드마크에 출점 2022-08-17 | THE GURU
  • 파리바게뜨가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인 상하이의 대규모 쇼핑몰에 매장을 낼 예정이다. 중국을 교두보를 삼아 아시아 지역에 적극 파고들어 해외 사업 확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17일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말 상하이 신흥 쇼핑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펑셴지역에 오픈하는 대형 쇼핑센터인 ‘진후이톈제’(金汇天街)에 매장을 연다.

    해당 쇼핑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하이에서 문을 여는 첫 번째 대규모 상업 시설이다. 14만㎡ 규모의 쇼핑몰에는 파리바게뜨와 스타벅스를 비롯해 150개 이상의 상점이 들어선다. 나이키, 유니클로, 아디다스 등 패션·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IT기업도 이곳에 매장을 연다.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말 중국 난징시에서 오픈할 예정인 동남부몰에 입접하는 것에 더해 상하이에 조성된 새 쇼핑센터에도 매장을 내며 중국 내 점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가맹점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텐진, 항정우, 쑤저우, 난징, 다렌 등의 지역에서 3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쌓은 사업 운영 시스템과 노하우가 중국 사업 확대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중국 서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로 꼽히는 충칭, 광둥성을 포함해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파리바게뜨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데 이어 싱가포르에도 추가 매장을 열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Raffles City)에 12호점을 냈다.

    파리바게뜨는 "2012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싱가포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했다"면서 "중국에서는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펼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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