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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 중국시장 공략 확대 마련… 올해 폭발적인 실적 성장 기대” 2022-07-28 | 뉴스투데이
  • 키움증권은 27일 덴탈용 디지털치료 장비 및 솔루션을 국내 및 해외에 판매하는 레이에 대해 해외시장이 국내보다 디지털치료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레이는 올해 6월 상용화한 RAY FACE(3D얼굴스캐너)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RAY FACE는 기존 덴탈의료기기에서는 판매되지 않던 새로운 스타일의 3D얼굴 스캐너 제품이며 레이 덴탈솔루션 라인업과 연계 판매 외에도 단독으로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연구원은 “경쟁사 장비와의 호환성을 높여 기존 자사제품을 쓰지 않는 치과에도 도입이 가능하게 했다”며 “이 제품은 구강스캐너와 함께 사용하면 입 내부(구강스캐너)와 얼굴 구조(레이페이스)를 구현하면서 외부에서 보여지는 형태까지 감안한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제품은 올해 6월부터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선주문 수요가 매우 높다”며 “제품 단가는 대당 1400~1500만원 수준으로 현재 월 생산능력 100대에서 9월 증설을 통해 500대, 내년 상반기 1000대로 생산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잠정 실적에는 50대의 RAY FACE판매가 반영되었으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RAY FACE는 라인업 중 마진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매출 비중이 높아질수록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7월 20일 공시를 통해 중국 법인의 중국 의료기기 유통업체 인수가 발표됐다”며 “현재 레이의 해외 매출 비중은 중국이 35%, 미국 35%, 유럽 10%, 일본 10%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덴탈 솔루션 침투율이 가장 가파른 나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중국 공장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20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으로 준공이 완료되는 계획”이라며 “기존 독점 유통업체 인수를 통한 유통망 유지, R&D센터, 치과 프랜차이즈도 계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레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2% 늘어난 1224억원, 영업이익은 246.7% 증가한 159억원이 전망된다”라며 “RAY FACE의 2022년 예상 판매량은 1350대를 가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마스크 등 재고자산 충당금 반영에 따른 실적 부진 이후 이익률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며 “최근 출시한 제품들의 경우 매출총이익률(GPM)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높기 때문에 신규 라인업의 판매가 확대될수록 영업이익률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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