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 한미약품, 연말로 갈수록 풍부해지는 상승 모멘텀 2022-04-22 | 뉴스투데이
  •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1분기 및 연간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0% 늘어난 3053억원,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380억원을 전망하며 이는 기존 추정치에서 매출액 3.0%, 영업이익 15.2% 상향한 수치”라며 “매출액 실적 호조는 작년 1분기 대비 개선된 국내 영업환경으로 한미약품 별도기준 매출 회복과 북경한미 실적 호조세가 견인했다”고 밝혔다.

    오승택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늘어난 1조2740억원,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127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 성장률이 저조해 보이는 이유는 최근 라이선스 아웃 계약 변경이 단계별 마일스톤 위주에서 제품 출시 이후 로열티 수취 구조로 변경됨에 따라 2022년 기술료 수익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작년 연간 기술료 수익 221억원을 제외하고 보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크게 성장한 수치이며 이는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영업환경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북경한미 성과로 커버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중국 봉쇄령에 2분기부터 북경한미의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오히려 감기약 등 호흡기 치료제의 매출은 성장하고 있으며,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의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로 10월부터 판매 개시 예정되어 있어 올해 북경한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는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했던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포지오티닙(비소세포폐암 항암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롤론티스는 작년 CRL 이슈 이후 올해 9월 9일까지, 포지오티닙은 FastTrack 지정 이후 올해 11월 24일까지 PDUFA(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에 따라 최종 허가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오락솔(경구형 파클리탁셀) 영국 상용화와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에 기술 수출된 듀얼 아고니스트(Dual Agonist) 2a상 임상 모멘텀 또한 주가 상승 촉발 요인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