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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2월 중국 제조업 PMI 49.9%로 소폭 상승 (차이신망 2015.3.1) 2015-03-04
  • 2월 중국 제조업 PMI 49.9%로 소폭 상승 (차이신망 2015.3.1)
      
    2월 정부 발표 제조업 PMI가 소폭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하락 추세가 멈췄으나, 여전히 불경기 구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3월 1일 국가통계국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공동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월 중국 제조업 PMI는 1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49.9%로서, 불경기와 호황기 분기선에 거의 접근하였다. 과거 수치를 살펴보면 춘절(음력설)이 속한 달의 PMI는 대부분 하락하였지만, 올해 2월에는 PMI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의 자오칭허(趙慶河) 통계사는 2월 PMI가 소폭 상승한 원인으로, 첫째 지급준비율 인하 및 세금•비용 징수 축소, 중점 인프라시설 건설 확대 등 최근 추진중인 성장 위주 거시경제정책이 작용을 발휘하면서,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기업 신뢰도가 다소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2월 생산경영활동 선행예측지수는 54.0%로서 분기선 위로 회복되었다.

    둘째 최근 국제유가 등 대종상품 가격이 안정되면서 국내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주요원자재 구매가격지수가 아직 분기선 아래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6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반전되었다.

    PMI가 분기선을 다소 밑돌고 있긴 하지만 생산 및 시장 수요가 계속 확장되는 추세에 있고, 또한 소형기업 PMI도 다소 회복되고 있다. 춘절 휴가 등의 영향으로 2월 생산지수는 1월에 비해 0.3% 포인트 떨어진 51.4%로 나타났지만,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으며 또한 여전히 확장구간에 속해 있다.

    신규오더 지수는 50.4%였는데, 이는 1월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한 결과로서, 2014년 8월 이래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또한 시장 수요 증가세가 다소 빨라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소형기업 PMI는 여전히 분기선 아래에 위치했지만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분기선에 근접하는 추세이다. 연휴가 끝나고 기업 생산라인이 정상화되면 제조업시장의 수요공급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한편 정부는 2월 비제조업 비즈니스 활동지수가 53.9%였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1월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한 결과로서, 여전히 호황기 구간에 위치해 있다. 이는 중국의 서비스업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확장 추세에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서비스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1월에 비해 0.3% 포인트 상승한 53.2%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3개월 연속으로 53% 안팎의 안정적 확장추세에 위치했다. 2월 연휴기간 특유의 소비 성향이 나타나면서 소매, 요식업, 전신, 항공운수, 도로운수 등 분야의 업무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서비스업 비즈니스 활동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다.

    건축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6.5%로서 1월보다 0.4% 포인트 낮아졌다. 추운 날씨와 춘절 연휴라는 두 가지 요인이 합쳐지면서 건축업은 3개월 연속으로 소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55% 이상의 호경기 구간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