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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필리핀 정부, 필리핀 내 중국 전력 전문가 출국 요구 (신경보 2015.3.4) 2015-03-05

  • o ‘15.3.4(수) 신경보(新經報)는 ‘15.2.23일 필리핀 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필리핀 국영 전력회사에서 근무 중인 중국인 전력 전문가들에게 모두 ‘15.7월내로 필리핀을 출국할 것을 요구했으며, ‘15.2.26일 외교부 홍레이(洪磊) 대변인은 중국 기업은 ‘07년 경쟁 입찰을 통해 필리핀 국영 전력회사의 운영권을 획득한바,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내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고 보도함.

    - ‘07년 중국국가전망공사(中國國家電網公司)는 필리핀 Monte Oro Grid Resources, Calaca High Power Corp과 합작을 통해 필리핀 국영 전력회사를 설립했으며, 필리핀 국영 전력회사의 지분 40%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임.

    o 사회과학원 동남아 전문가 쉬리핑(許利平) 연구원은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 前 필리핀 대통령 시대에 전력 민영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기 가격 상승 및 전력 공급 불안정 등 문제가 발생하였고, 필리핀은 발전소 건설이나 운영 기술 부족했기 때문에, 중국은 양국 관계를 위해 기술 등 분야에서 상당한 원조를 제공한 바 있음. 중-필리핀 양국은 전력 협력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나, 필리핀 정부가 국내 정치 불안 해소를 위해 이를 이용했다고 분석함.

    o 또한 상기 전문가는 향후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특히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동 분야를 대상으로 중국 대기업이 투자할 경우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