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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춘절 소비 예상보다 저조, 연휴 이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져 (증권시보(證券時報) 2015.02.25) 2015-02-25
  • 춘절 소비 예상보다 저조, 연휴 이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져 (증권시보(證券時報) 2015.02.25)

    춘절 황금주가 끝난 직후 중국 정부당국이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춘절 소비 증가폭이 줄어들었고 경제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각종 조짐에 따를때 현단계 경제 하행의 압력이 커지고 있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리 재인하 시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섣달 그믐부터 정월 초엿새까지 전국 소매 및 요식기업의 매출액은 약 6,780억위안으로 지난해 춘절 황금주 대비 11% 증가했고 증가폭은 전년동기대비 2.3 포인트 하락했다. 중국관광연구원은 올해 춘절 관광수입 증가폭을 13%으로 예상했고 이는 지난해의 16%보다 낮다.

    북경시 상무위원회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춘절기간 120개 주요 상업서비스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고 증가폭은 지난해의 8.5%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현단계에서 볼 때 올해의 경제 하행 압력이 지난해 보다 클 것으로 보이며 이미 공표된 1월 경제수치도 낙관적이지 않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0% 아래로 추락했고 물가지수가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공업품출고가격이 연속 35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생산분야는 역사상 최장기간의 디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 부동산 투자개발의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제조업은 심각한 과잉생산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환율 및 노동력 원가 상승 요인에 영향을 받아 수출 성장동력이 강하지 못하다. 이러한 것들은 올해 1분기의 경제성장속도가 지난해에 비해 하락할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하이퉁(海通)증권의 수석 거시채권분석사 쨩차오(姜超)에 따르면, 현단계 경제성장율이 2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경제 하행 심지어 디플레이션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압력이 커지고 있다. 신주발행 속도의 가속화 및 회사채 등록제의 출범에 따라 자본시장에서 거시경제로의 전도 통로가 열리고 있고 통화 양적완화의 장애가 제거되면서 진일보의 완화 정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중앙은행이 춘절연휴 전인 2월5일에 지급준비금율을 전격 인하하여 업계에서 장기간 호소해온 "방수(放水)" 소원이 성취되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지급준비금율 인하의 통화 창조 및 경제에 대한 자극효과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연휴 이후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ANZ은행 대중화 지역 연구총감 려우리(劉利)는 중앙은행의 지급준비금율 인하 및 기준금리 인하는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M2 증가속도 하락의 주요 원인은 중국기업의 달러채 상환으로 인한 자본유출 때문이고, 통화 공급의 합리적 수준을 유지시키기 위하여 중앙은행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완화적 통화정책을 조속히 단행해야 한다고 했다.

    민생증권연구원 집행원장 관칭여우(管淸友)는 통화 완화가 지속될것이고 머지않아 지급준비금율 및 기준금리가 인하될것이라 했다. 통화 완화와 동시에 재정 완화도 이루어져야 한다. 경제하행 압력이 강화되는 경우 은행들의 리스크 축소 및 통화 파생력 약화에 따라 증가된 통화가 실체까지 전달되기가 어렵기때문이다.

    관칭여우(管淸友)는 "수(水)"와 동시에 "면(面)"도 필요하기 때문에 단일적인 통화 완화가 재정 완화 및 통화 완화 병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화 완화가 지속되기만 하면 "증시와 채권시장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