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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중국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급증 (홍콩 남화조보 2015.2.9) 2015-02-17
  • 중국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급증
    2015.2.9. 홍콩 남화조보(South China Morning Post)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는 동기대비 1.7% 증가한 1195.6억 달러였다. 이 증가율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662억 달러로서 동기대비 7.8% 증가하였다. 전문서비스기구 KMPG는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급증하면서 전체 외국인투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55.4%로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경제 중점을 서비스분야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중국 지도자층에게 있어서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일 것이다. 내륙지역에 대한 투자 증가는 또 하나의 성과이다. 이는 어쩌면 외국기업이 중국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시각을 약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KMPG은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12.3% 감소한 399억 달러였고,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4%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증가는 중국경제가 중대한 조정을 이루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과거 30년 중 대부분 시간 동안 중국의 경제정책은 국내 소비보다는 투자와 수출 주도형 제조업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경제방식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루었지만, 이는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를 초래했다. 하지만 이제 상당한 규모의 중산층이 나타나면서 서비스업 발전 촉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경제구조 조정을 진행하여 과도하게 수출과 투자에 의존한 성장방식을 탈피하면서, 외국인직접투자는 계속해서 서비스업 쪽으로 집중 유입될 전망이다. KMPG는 "중국은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개방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