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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2014년 중앙기율위원회 반부패 조사 이후 총 70여개 상장기업 적발 (신경보 2015.2.9)
2015-02-10
o 증권거래 데이터 분석업체 통화순(同花順)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4년 중앙기율위원회의 반부패 조사 이후 총 70여개 상장기업의 부패 사실이 적발되었으며, 이 가운데 비철금속, 석탄, 석유, 가스 등 자원 관련 상장기업이 18개에 달해 전체 부패기업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자원 관련 18개 상장기업 외에도 부동산기업 6개, 금융기업 6개, 의약기업 4개, 항공·해운 등 운수업 3곳 등이 부패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업종으로 기록
o 특히 반부패 조사 실시 이후 석유 업종에서는 CNPC(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의 고위직 관리 45명 이상이 입찰 관련 부패행위로 조사를 받았고, 이 외에도 석탄 업종에서는 션화그룹(神華集團) 산하 자회사 중 중국션화(中國神華), Shanxi Coking Coal Group(山西焦煤)를 제외한 모든 자회사의 부정부패 혐의가 확인됨.
o 샤먼대학교(夏門大學) 에너지경제협동혁신센터(能源經濟協同創新中心)의 린보창(林伯强) 주임은 석탄 산지의 경우 다수의 현지 공무원들이 규정을 위반하고 석탄 광산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고, 석탄 기업들도 원활한 행정 처리를 위해 공무원의 석탄 광산 지분 매입을 반기고 있기 때문에 석탄업계는 정경유착이 가장 심한 분야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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