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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위안화, 세계 5대 지불화폐 부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2015.1.28) 2015-02-02
  • 위안화, 세계 5대 지불화폐 부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2015.1.28)

    중국 인민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5대 화폐 중 하나로 등극했는데, 이는 인민폐 국제화 진전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하나 더 넘어선 것이다.

    국제은행금융전신협회(SWIFT)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에서 지불된 금액 중 2.17%가 인민폐로 결산되었는데, 이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캐나다 달러(CAD)와 호주 달러(AUD)를 넘어선 것이다.

    이로서 인민폐는 거래량 기준으로 미국 달러, 유로화,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와 함께 세계 5대 지불화폐가 되었다. 2014년 인민폐 지불금액은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이 증가되었다.

    SWIFT의 윔 레이매커(Wim Raymaekers)는 최신 통계자료가 "인민폐가 이미 과도기적인 신흥화폐 단계를 지나 보편적(상용) 지불화폐가 되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년 동안 중국정부는 여러 조치를 통해 인민폐 사용범위를 늘리고자 하였는데, 예를 들어 인민폐를 통한 투자를 증가시키고 세계각지의 금융센터에 인민폐 청산은행을 설립하는 등 정책을 추진하였다.

    올해에는 인민폐 국제화가 더욱 빠르게 진전될 전망이다. 올해 6월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중국 주가지수를 자신의 신흥시장 지수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만약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수입억 달러의 신규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말 특별인출권(SDR) 시스템에 대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인데, 인민폐가 비축통화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