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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유럽 양적완화 조치와 달러 강세로 위안화 가치 하락 (신경보 2015.1.27) 2015-01-28

  • o ‘15.1.26(월) 달러 대 위안화 환율은 1달러당 6.2542위안을 기록, ‘14.12.5일 이후 가장 낮은 위안화 가치를 기록했으며, 은행간 현물환율(*) 역시 달러 대 위안화 환율 하락폭이 1.94%로 중앙은행(인민은행)이 규정한 은행간 현물환율 변동폭 제한선인 2%에 달하는 등 위안화 가치 하락이 이어지고 있음.

    (*) 은행간 현물환율

    - 은행간 외환 매매에 적용되는 환율로, ‘14.3.17일 중앙은행(인민은행)은 은행간 현물환율의 달러 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1%에서 2%로 상향 조정한바 있음.

    o 시장 전문가들은 ‘15.1.22(목) 유럽 중앙은행이 향후 18개월간 매월 600억 유로를 시장에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임을 발표한 이후, 달러지수(U.S Dollar Index)(**)가 3 거래일 연속 93, 94와 95를 돌파하는 등 달러 강세가 나타난 것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야기한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함.

    (*) 달러지수(U.S Dollar Index)

    -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작성·발표하는 지수이며, 동 지수는 환율, 주식시장, 국제 원자재 시장을 전망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됨.

    - 주요 6개국 통화는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으로 구성되어 있음.

    - 달러지수는 ‘73.3월부터 100을 기준으로 하여 작성되어 왔으며, 특정시점 달러지수가 82라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73.3월보다 18% 가량 떨어졌다는 의미임.

    o 반면, 최근의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해 탄야링(譚雅玲) 중국외환투자연구원(中國外匯投資硏究院) 원장은 지난 8년간 위안화 가치가 꾸준히 상승해 온바, ‘15년과 ‘16년 2년에 걸쳐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이는 매우 정상적인 상황이라며, 근래의 달러대 위안화 환율 동향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