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 [참고자료] 심장병 발병의 '진범' 탄수화물로 밝혀져 (참고소식 2014.12.05) 2014-12-12
  • [미국 大全 신문망, 12월 4일 보도] 제목 : 한 연구에서 심장병과 당뇨병의 발병원인이 지방이 아닌 탄수화물로 나타나.

    지난 반세기 동안 포화지방은 심장병과 당뇨병의 발병원인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진정한 발병원인이 지방이 아닌 탄수화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오하이오주 주립대의 연구진은 포화지방 섭취량을 1배 또는 2배 가깝게 늘려도 혈액중의 포화지방 총량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하지만 탄수화물 섭취량을 늘리는 경우 심장병과 당뇨병 발병위험을 증대시키는 지방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Jeff Volek 교수는 이 연구결과가 "포화지방을 겁이날 정도로 무섭게 묘사하는 전통관념에 도전을 걸었고 포화지방 섭취량이 질병과 연관성이 없다는 인식을 확대시켰다."고 평가했다.

    Volek 교수는 대사종합증을 앓고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즉 연구대상 모두 심장병과 당뇨병 발병위험을 증가시키는 다섯개 요인(고혈압, 복부비만,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부족, 인슐린 저항성 및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높은것) 중 최소한 세개에 해당되는 자들이었다.

    이 연구에 참가한 자들은 1기당 3주로 하여 총 6기의 식사를 제공받았다. 식사는 단백질과 총 칼로리를 고정시키는 한편 매기마다 지방과 탄수화물의 량을 조절했다.

    포화지방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혈액중의 포화지방 총량도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진의 예상과는 달리, 지방 섭취량을 3배 가깝게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혈액중의 지방 함량이 증가하지 않거나 심지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방 섭취량이 증가할 수록 팔미톨레산(palmitoleic acid)---탄수화물의 해로운 대사와 관련있는 지방산---함량이 줄어들었지만, 탄수화물을 대신 섭취하는 경우 팔미톨레산 함량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olek 교수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지방 섭취량을 늘리는 경우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가 포화지방을 연료로 삼아 신속하게 연소시킨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