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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다음 단계 "네트워크 연결도구"는 바로 자동차 (스페인 ABC 2014.11.29)
2014-12-10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에 이어 다음에는 어떤 제품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연결도구가 될까? 독일 SAP사의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대답은 “자동차”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자동차는 점점 지능화되면서 자동화 수준도 높아질 것이다. 자동차는 전체 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네트워크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2016년에는 2.1억 대의 자동차가 인터넷으로 연결될 텐데, 이 수치는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자동차는 더 “스마트”해 지고 있다. 현재 각 제조업체들은 운전자가 통제할 필요가 없는 자동운행 자동차를 연구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자동운행 자동차가 1조 3천억 달러 절감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국내총생산의 8%에 달하는 것이다. 이 수치는 자동운행 자동차가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교통정체로 낭비되던 연료를 절감하며, 운전에 매달리던 탑승자가 운전 대신 효율적으로 다른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다.
네트워크 문화는 자동차 공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SAP사는 인터넷이 이미 사람들의 자동차 구매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미국 Accenture 컨설팅사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37%의 운전자들은 다음 번 차량 구매시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판매 형태 변화에 대응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시내 중심가에 작더라도 매력적인 자동차 전시장을 마련하여 기존의 판매 대리점 시스템을 대체하고, 자금을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집중 투입할 필요가 있다.
네트워크 문화는 이밖에도 자동차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자동차에 반드시 내비게이터 시스템과 “데이터 오락센터” 기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런 기능들이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높은 기술 수준에 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현재 각 공장들이 채용하고 있는 인력은 정보기술 관련 인재 쪽에 치우쳐 있다. 점점 많은 정보통신 기술 인력들이 자동차 공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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