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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중국 11월 서비스업 성장율 개선 (참고소식 2014.12.04) 2014-12-08
  • 국가통계국 수치 및 HSBC 통계수치 발표,

    [로이터 통신사 북경지사 12월 3일 보도] 지난 수요일 발표된 두개의 조사보고서에서 11월 중국의 서비스업 성장속도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제성장수치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조짐이 나타나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될 가능성은 여전히 없어 보인다.

    서비스업은 제조업에 비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서비스업에 관한 적극적인 보고서는 지난 월요일에 발표된 제조업 수치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제조업 수치에 따르면 11월 중국 제조업의 성장율은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일부 경제학가들은 중국이 미래 수개월 이후 다시 기준금리를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11월 21일 중국은 경제성장을 자극하기 위해 의외롭게도 기준금리를 하향조정하였다.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 홍콩 주재원, 경제학가 Louis Kuijs는 부진한 부동산 시장이 반등한다 해도 내년의 중국경제가 안정적인 반등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Louis Kuijs는 "내년 1분기에 중국이 다시 기준금리를 하향조정하고 대출금리를 5.25% 수준으로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비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93.9를 기록했다.

    HSBC은행 및 마킷 이코노믹스(Markit Economics)가 발표한 중국 11월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는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53.0을 기록했다. 그 이유는 신규 오더가 2년반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노동력 시장에 대한 두 연구보고서의 의견은 일치하지가 않다. 중국 최고지도부는 노동력 시장이 정책 제정 시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라고 밝혔던 바가 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에 의하면 11월 노동력 시장이 연속 5개월째 위축세를 보였고 취업지수는 49.5 수준을 배회했다. 하지만 HSBC은행과 마킷 이코노믹스(Markit Economics)의 조사에서는 기업의 업무확장에 따라 기업들이 여전히 노동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비스업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였다. 서비스업은 제조업 보다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감당 능력이 강하다. 중국 정부당국도 앞으로 수년간 서비스업이 제조업을 뛰어넘어 가장 큰 경제 활성화 동력이 되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 부진, 국내 수요와 투자의 위축 및 수출의 불안정 등에 영향을 입어 올해 중국이 24년만에 가장 심각한 경기 둔화를 겪게 될것이고 연간 성장율이 7.4%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금리를 인하 후 한 관계자는 올해에 들어서서 경기부양을 위한 일련의 재정 및 통화정책을 출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정책결정권자들은 경제성장율이 4분기에 행여 7% 아래로 떨어질가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기자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