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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주요 경제 지표 예측치 하회 (11.15, 차이신) 2022-11-18
  • ㅇ 국가통계국(11.15) 및 해관총서(11.7)가 발표한 경제지표를 보면, 10월 △공업 부가가치, △소비재 판매액, △수출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둔화하였고, 1~10월 △고정자산 투자액 증가율이 둔화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 증가율이 시장 예측치를 하회함.

    ㅇ (공급) 10월 공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9월 증가율 대비 1.3%p↓)한바, 이에 대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전년도 같은기간의 기저효과, △코로나19 상황, △취약한 부동산 시장, △수출 위축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함.

    - 특히 10월 서비스분야가 코로나19의 타격을 크게 받은바, 전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0.1% 증가(9월 증가율 대비 1.2%p↓)하며 2개월 연속 둔화함.

    ㅇ (수요) 10월 수출액(미화 기준)이 전년 동기대비 0.3% 감소하면서 2020년 6월 이후 처음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주로 외부수요 둔화에 기인함. 국가별로 보면, 대미 수출 증가율이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대EU 수출액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함.

    - 내수를 보면, 10월 소비재 판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0.5% 하락하며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선회함. 이 중 요식업 소비가 전년 동기대비 8.1% 하락(9월 증가율 대비 6.4%p↓)함.

    ㅇ (투자) 1~10월 고정자산 투자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1~9월 증가율 대비 0.1%p↓), 10월 동 투자액은 5% 증가(9월 증가율 대비 1.5%p↓), 인프라 투자 12.8% 증가(3.5%p↓), 제조업 투자 6.9% 증가(3.8%p↓), 부동산 투자 16% 하락(3.9%p↓)함.

    - 중정성(鐘正生) 핑안(平安)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투자는 이미 고점을 지난바, 1~3분기 수출 증가로 수출 의존 업종이 발전하며 제조업 투자 증가에 기여했으나, 수출이 둔화하며 관련 업종 투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ㅇ 궈레이(郭磊) 광파(廣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지표가 △8월 반등, △9월 양분화, △10월 다시 둔화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경영상황에 실질적인 개선조짐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소비, 서비스업, 자동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성장이 영향을 받았다고 함.

    - 이러한 상황에서 내수 진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바, 연말 중앙경제공작회의 시 제20차 당대회 보고서에서 언급한 ‘내수확대 전략’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할지가 금번 공작회의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