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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서비스업 성장속도 연속 7개월째 공업 뛰어넘어 (차이신망 2014.12.21) 2014-10-27

  • [차이신망(CAIXIN.NET)](리위치엔(李雨謙) 기자) 경제주기와 정부가 출범한 조정책의 영향을 입어 산업구조에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3차산업 부가가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속도가 연속 7개월째 2차산업 부가가치의 증가속도를 뛰어넘고 있으며 양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하나는 늘고 하나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1분기 3차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하였으나 2차산업의 부가가치는 7.8% 증가하여 3차산업의 부가가치 증가속도가 처음으로 2차산업을 뛰어넘었다.

    그 이후 여섯개 분기에도 3차산업 부가가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속도가 2차산업을 0.5%~0.7% 뛰어넘었다. 올해 3분기 3차산업 부가가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속도는 7.9%이고 2차산업 부가가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속도는 7.4%이다.

    양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볼 때 3차산업 부가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년간의 대부분의 시간 2차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의 분기 비중 누계수치도 전년동기대비 다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3차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까지 최고치인 49%를 기록했으며 2차산업에 비해 4.1% 높게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3차산업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여 46.7%를 기록했으며 2차산업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2.5% 높게 나타났다.

    국가통계국 대변인 성라이윈(盛來運)은 산업구조가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3차산업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서비스업 부가가치가 공업 부가가치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업 부가가치의 증가속도가 처음으로 공업 부가가치의 증가속도를 뛰어넘은 후부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민생증권 연구소의 연구원 리치린(李奇霖)은 서비스업이 공업을 역전시킨 주요 원인은 인구구조의 변화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인구보너스가 줄어들면서 말단 노동력의 공급량이 줄어들고 노동력 원가가 상승했으며 국민소득배분이 노동력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따라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서비스업, 소비 등 3차산업이 고속성장을 지속하게 되었다. 더불어 노동력 원가의 상승은 경제의 기술발전형으로의 전환을 촉진시켰다. 공업 부가가치 수치로부터 볼 때 첨단장비 제조업과 컴퓨터통신 등 업종은 실적이 양호한 편이다.

    2012년 국가통계국은 최초로 15-59세 노동력 자원 수량을 발표했고 2012년 노동력 자원은 345만명 줄어들었다. 2013년 통계범위를 16-59세로 변경하여 통계한 결과 연간 노동력 자원 감소량은 244만명이었다. 올해에도 노동력 자원 수량은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을 입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노동력 자원 구조에도 심각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생산연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의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의 수치에 따르면 1~3분기 도시 및 농촌 주민의 소득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전국 주민 인당 처분가능소득 증가속도는 8.2%로 GDP 증가속도보다 0.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주민소득의 명목증가율도 재정수입의 증가율(1~3분기 재정수입의 증가속도는 8.1%)및 기업이윤의 증가율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소득이 국민경제 1차배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국무원이 시기에 맞춰 출범한 부양책 또한 서비스업이 급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지난 몇 년간 국무원은 가정, 노인봉양, 건강, 문화창의 등 생활서비스업의 발전에 관한 지도의견을 지속적으로 출범해 왔다. 올해 8월에는 <생산성 서비스업의 발전을 가속화하여 산업구조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에 관한 국무원의 지도의견>을 발포하였으며 현단계의 농업, 공업 등 산업의 여러 부문과 연관되어 있다.

    규획에 따르면 현단계 중국 생산성 서비스업의 중점 육성대상은 디자인, 제3자물류, 융자리스, 정보기술 서비스,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서비스, 검사•검측 인증, 전자 상거래, 상업자문, 용역도급, 애프터서비스, 인력자원 서비스 및 브래드 육성 등이다.
    그 외에 부동산 투자의 위축 및 제조업 생산능력 과잉에 따른 2차산업 성장 원동력 부족 또한 3차산업 부가가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객관적 원인이다.

    현재까지 부동산 매출 부진과 재고 급증, 융자 단속 강화로 인해 부동산 투자 증가폭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말단 수요의 부진, 생산능력 과잉으로 인해 제조업에 대한 투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차산업의 반등은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