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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간의 무역 증가속도 한자리수로 줄어들어 (참고소식 2014.9.23)
2014-10-17
[일본경제신문 인터넷판 9월 22일 보도] 제목 :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간의 무역 속도 줄여 (상위엔지엔(桑原健) 기자 광저우(廣州)에서 발표)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간의 무역 증가속도가 둔화세를 타고 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것을 제외하고 2013년까지 양자의 무역액은 연속 수년간 두자리수의 성장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올해 1월 ~8월 무역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은 5.9%로 한자리수로 줄어들었다. 각 국의 경제 성장 둔화 등 이외에도 영토분쟁과 정국 불안이 일정한 영향을 미친듯 싶다.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박람회가 광서장족자치국 난닝(南寧)시에서 개최되었다. 베트남에서 신발을 경영하는 한 무역상은 5월분 반개월 동안 중국으로 상품을 발송하지 못했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중국의 남해 석유 탐사작업을 반대하는 데모가 벌어져 양국간 무역이 한동안 중단되었다. 유이관(지명)으로부터 베트남산 냉동식품을 운송업은 경영하는 한 상인은 5월분 운송량이 15% 줄어들었고 양국 정부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화목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심정을 표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중국에 있어 유럽연합과 미국에 이어 제3위에 놓여 있는 무역상대국이고, 중국은 유럽과 미국을 뒤로 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최대 무역상대국이다. 유럽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간의 무역은 그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었던 바가 있다. 단, 올해 1월~8월 중국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수출과 수입 증각폭은 각각 8.7%, 2.4%로 한자리수로 줄어들었다.
주요 원인은 각 국의 경제 성장속도가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1월~8월 중국의 수입은 0.6% 증가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등 국가의 대 중국 수출 부진은 이러한 국가들의 경제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쳤다. 그 외에도 동남아시아의 방직과 가구 등 제조업이 급부상하면서 중국의 수출에 소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국 불안와 영토분앵도 무역 증가 속도를 진일보 둔화시켰다. 지난 5월 태국에서 쿠테타가 발생하면서 1월~8월 태국과 중국간의 무역액이 0.8% 줄어 들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중국간의 무역액은 비록 22.2% 증가하였지만 2013년 전년도 증가속도 29.8%와 비교할 때 이 또한 둔화되었다.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박람회에 참가한 한 필리핀 방직품 경영인은 ''''가장 큰 걱정거리는 필리핀과 중국간의 관계가 악회되어 무역에 악형양을 끼치는 것이다.''''고 기자한데 전했다. 2013년 중국과 필리핀이 남해 문제를 놓고 갈등이 격화되면서 필리핀의 대중국 수출은 7.2% 축소되었었다. 올해 9월 필리핀에서 중국인 납치사건이 연달아 발생했고 극단주의 단체는 심지어 중국 대사관을 공격하겠다고 협박했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필리핀 방문을 삼가할 것을 국민들에게 요구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2015년까지 양자간의 무역액을 5,000억달러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역 증가속도 둔화세가 지속되는 경우 이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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