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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의사 부족으로 중국 사립병원 발전 어려워 (루이터 통신사 상하이 지사 2014.10. 7) 2014-10-20
  • [루이터 통신사 상하이 지사, 10월 7일 보도] 중국이 과중한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공공의료시스템에 민간자본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사립병원들은 의사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중국 의료시장 규모는 10년 안에 6,0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고 투자자들이 의료시장에 진입하려는 시기에 이러한 보틀넥이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은 국립병원과 의사들이 억제한 결과이며 이는 의료분야 개혁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Bain & Company 자문사가 분석했다.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립병원의 의사가 동시에 사립병원에서 근무하려면 국립병원의 승인을 득해야 하는 것이 그 원인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 국립병원은 훌륭한 의사가 병원을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중국 의료시스템은 병원 공간 부족, 부정부패, 의료진과 환자 관계 긴장 등 문제의 피해를 받아 왔고 민간자본의 도입은 의료시스템 개혁의 핵심 정책이다. 중국은 사립병원의 병상 수를 늘려 2015년까지 非국립 의료기구의 병상 수와 서비스 량이 총량의 20%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개혁안은 중국 의료시장의 이익을 나눠 갖기를 바라는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자문사 맥킨지의 예측에 의하면 2020년 중국의 의료위생 지출은 1만억달러를 뛰어 넘을 전망이다.
    대중들이 국립병원에 대해 비교적 많은 불만을 느끼고 있긴 하지만 사립병원도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일부 환자들은 여전히 사립병원의 서비스 품질과 가격을 의심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설비와 고급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사립병원도 이러한 의심을 받고 있다.
    중산층의 지속적인 확대, 고령화 문제 및 환경오염으로 인해 보다 많고 보다 낳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국은 의료분야 개방을 계획중에 있다.
    Bain & Company 상하이 지사의 책임자는 중국 정부당국이 민간자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경우 환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을뿐더러 국립병원의 개혁을 자극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방의 상황을 살펴볼 때 대부분의 경우 국립병원들은 훌륭한 의사를 공유하는 것 마저 마다하고 있는 바 병원을 떠난다는 것은 더우기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사립병원은 유명한 의사를 영입하거나 위해 거액의 대가를 치르거나 해외로부터 의사를 영입하거나 사업발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젊은 의사들을 영입할 수 밖에 없다. 북경은 지난 8월 외국 투자자의 외상독자 병원을 설립을 허용한 지역 중의 하나이다.
    유명한 북경협화(協和)병원을 그만두고 심천에서 의원을 오픈한 주옌(朱顔, 음역)은 다음의 문제들을 의사들의 사립병원 근무를 방해하는 요소로 꼽았다. 중국 의사들은 국립병원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보장과 명예를 선호한다; 사립병원은 연륜이 있고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영입하기를 원하지만 국립볍원을 떠날 의사가 있는 자는 대부분 젊은 의사들이다; 국립병원은 사립병원과 국립병원에서 겸업하는 의사들의 급여문제에 대해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비록 중국에서 성공한 사립병원의 예가 없는 바는 아니지만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핵심--명성과 덕망--을 확보하는데 오랜 세월이 필요하고 의료진의 품질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역사가 짧은 사립병원에 있어 아주 불리하다(최소한 초창기에는 그러하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병원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만 중요시하고 병원을 제대로 경영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도전은 무시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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