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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중앙은행(인민은행), 담보보완대출(PSL) 통한 통화 공급 추진 (매일경제신문 2014.10.20) 2014-10-21

  • o ‘14.10.17(금) 다수의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의 유동성지원창구(SLF)(*) 조치를 통해 2,0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공급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중앙은행 및 자금을 공급받은 시중은행들은 상기 보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음.

    (*) 단기유동성지원창구제도(SLF)
    - 단기유동성지원창구제도(SLF): ‘13년 초 시행된 제도로 모든 전국 정책성·상업은행을 대상으로 하며, 은행에서 자금이 부족할 때 인민은행에 신용평가 등급이 높은 채권, 증권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인민은행으로부터 만기가 1-3개월 미만인 어음을 공급받는 제도

    o 이에,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中國國濟金融公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4.9월 중앙은행이 유동성지원창구 조치를 통해 5대 시중은행(**)에 총 5,000억 위안을 공급한데 이어, ‘14.10.17(금)일 자금 수혈 대상 은행에 담보보완대출(PSL)(***) 조치를 통해 약 3,000~4,000억 위안을 공급할 예정임을 통지했으며, 실제 자금공급은 금주 내 실시될 것이라고 발표함.

    (***) 5대 시중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 담보보완대출제도(PSL)
    - 담보보완대출제도(PSL): ‘14년 초 시행된 제도로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위해 인민은행이 특정부문·특정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

    o ‘14.9월말까지 광의통화(M2) 증가속도가 12.9%에 달하고 있는바, 중앙은행이 긴급 자금지원조치를 나서는 배경에 대해 중국국제금융공사는 매년 4분기는 전통적으로 시장에 자금이 부족한 시기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며, 특히 ‘14년 4분기는 다수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되어 있어, 자금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고 분석함.

    o 이외에도,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현재 중국 위안화 예금 잔액은 총 112.66조 위안으로, 만약 중앙은행이 담보보완대출(PSL)조치를 통해 4,000억 위안을 시장에 공급할 경우 예금지급준비율 0.5% 인하와 상응하는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