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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명품 브랜드 "중국시장 변화가 너무 빨라" (영국 BBC 2014.9.22) 2014-09-29

  • 이번 일요일 런던에서 발간된 “Observer”지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품위가 너무 빨리 변하면서, 구미 명품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명품산업 관계자들은 세계 사치품 및 패션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예전 같지 않고, 심지어 서방의 가장 유명한 브랜드들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우려를 표시하였다.

    루이비통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 그룹, 구치 등 브랜드를 보유한 Kering 그룹, 프라다 등 유명 패션브랜드들의 경영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 회사들은 자신들의 경영실적이 저조한 원인으로 중국 사치품 시장에서의 매출증가율 둔화를 들었는데, 이 지역에서의 증가율은 2011년 30%에서 최근 2%로 급감하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서방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 소비자들을 주요 고객으로 추구한지 오래지만, 아직도 중국 시장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현재 중국정부가 반부패 정책을 전개하면서 선물 문화가 억제되고 있고, 부유한 중국 소비자들은 너무 눈에 띄는 옷을 입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사치품 소비자들은 점점 젊어지고 있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중국 사치품 소비자들은 유럽 소비자들에 비해 평균 10세, 미국 소비자들에 비해서는 평균 15세 정도 젊어질 전망이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에 대한 선호도가 구미 명품브랜드 경영자들의 예측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HSBC 은행의 애널리스트는 "당신네 회사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작은 브랜드라면 모든 사람들이 당신네 제품을 사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당신네 회사가 대형 브랜드라면 전체적인 판매량은 늘어나겠지만, 독특한 개성과 사치품으로서의 매력은 점차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