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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상하이 지역 첫 민영은행 설립 불투명(참여기업 중 1개社가 불참여 의사 표명) (제일재경일보 2014.8.21)
2014-08-25
o 중국 정부가 민영은행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지역에서 민영은행 설립을 처음으로 신청한 부동산기업 푸싱(復星)과 항공물류 기업 쥔요(均瑤)간 은행 운영·투자 관련 의견차이가 심화되어, 최근 쥔요社가 민영은행 시범사업자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힘.
- 푸싱社의 경우 최근 미국 보험회사인 Ironshore社에 4.64억 달러를 투자하고, 포르투갈 최대의 보험사 Caixa Seguros를 매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금융·보험 종합기업으로 변모를 추진하고 있으나, 쥔요社의 경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금융 사업을 추구해서 이견이 있다는 평
(*) 민영은행 시범사업 개요
- 국유자본을 제외한 순수 민간 기업만 출자/운영할 수 있는 민영은행 시범사업 (‘14.3.11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실시 발표)
- 시범방식: 1개 민영은행 당 2개 기업이 공동 출자 및 관리 담당
- 시범지역: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선전, 톈진 총 5개 도시
- 시범사업자: △인터넷 쇼핑몰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 △자동차 부품 기업 완샹(萬向), △인터넷 포털 기업 텅쉰(騰訊), △의약품 및 부동산 투자기업 바이예웬(百業源), △항공물류 기업 쥔요(均瑤), △부동산기업 푸싱(復星), △부동산기업 상휘(商匯), △전선 제조기업 화베이(華北), △전기전자 및 청정에너지 기업 정타이(正泰), △화공 기업 화펑(華峰) 총 10개 기업
o 민영은행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각 시범도시에서 1개 민영은행 당 2개 기업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 및 관리를 담당해야 하나, 쥔요社가 설립을 포기하면서 상하이 지역 첫 민영은행 설립이 불투명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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