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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올 상반기 中 해양 기업, 코로나19 딛고 회복세 보여 (신화망 한국어판 8.5) 2022-08-05
  • 올 상반기 중국의 해양 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가 3일 발표한 해양 경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해양생산 총액은 4조2천억 위안(약 814조4천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올 상반기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와 상하이·선전(深圳) 등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해양 산업·공급사슬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중국은 ''안정 성장''이라는 주요 기조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적극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중국의 해양 기업, 특히 전통 해양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해양 원유,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2.4% 늘어났고, 연해 지역 항구의 화물·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0.1%, 3.0% 증가했다. 반면 해양 여객 운송량은 전년 대비 41.7% 줄어들어 감소폭이 1~5월보다 2.9%포인트 축소됐다. 해양 화물 운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1~5월보다 0.4% 늘었다.

    통계에 따르면 신흥 해양 산업 발전 추세가 두드러졌고 올 하반기 기업 신뢰도 강화됐다. 조사에 따르면 57.7%에 달하는 신흥 해양 산업 기업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67.7% 기업의 연간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해양 산업의 자금 조달 규모도 확대되고 기업의 융자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부문의 IPO 기업 22곳이 상장을 완료했으며 자금 조달 규모는 504억 위안(9조7천755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이는 전체 IPO 기업 자금 조달 규모의 16.2%에 달하는 수준이다. 해양 산업의 무역도 호조세를 보인다. 해운을 통한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보다 18.2% 늘어났고 그중 수출은 23.1%, 수입은 11.5% 확대됐다. 수산물의 수출입액 역시 2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