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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하반기 회사채 발행 증가 전망 (8.1, China Daily 전문가* 기고) 2022-08-05
  • * Yan Yan 중국 거시경제포럼 부회장 겸 중국청신국제신용평가社 회장

    ㅇ 경제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사채 발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상반기 7.4조 위안보다 높은 9.1-9.3조 위안(약 1.3조 달러 상당) 규모의 채권이 발행될 것으로 보임. 여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음.

    - 첫째, 올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전년 동기 대비 40%가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임. 신규 채권 발행을 통해 現 채권 기한을 연장해야 할 필요성이 높음.

    - 둘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이 완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파이낸싱 수요가 회복될 것이기 때문임.

    - 셋째, 2018.4월 발표된 자산관리규정*이 올해 초부터 정식 발효된바, 비표준 금융상품이 위축되면서 회사채 등 표준 금융상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임.

    * 인민은행.은보감회.증감회 등은 2018.4.27. ‘금융기관 자산관리업무 규범화에 관한 지도의견’을 공동 발표한바, 실체가 모호하거나 기초자산이 부재한 ‘비표준화’ 상품에 대한 투자 제한, 자산관리업무의 리스크 관리, 자산관리상품의 레버리지수준 통제 등 내용 포함(20.12.31. 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下 금융기관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일자를 2021.12.31.으로 연기)

    ㅇ 이에 따라 3분기에는 4.8조 위안, 4분기에는 4.5조 위안이 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대비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부문의 지원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ㅇ Yi Gang 인민은행장은 지난 6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통화정책방향과 관련하여 경제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 수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한 바 있음.

    - 하반기에는 경제 안정화 정책 이행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시장 내 유동성도 합리적으로 충분한(reasonably ample)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이에, 회사채 발행도 하반기 가시적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 상황을 시현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