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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안정적인 회복세 보인 中 물류업계, 생산 재개에 '탄력' (신화망 한국어판 6.30)
2022-07-01
중국의 물류 및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회복세를 띠고 있다.
자오충주(趙沖久) 중국 교통운수부 부부장(차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도로, 철도 및 항구의 성과를 추적하는 주요 물류지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4일 기준 고속도로 위를 달린 트럭 수는 748만 대에 달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중국의 철도 및 해운 화물량은 2019년보다 각각 20%,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 운송 허브도 생산 재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 6월 상하이항의 하루 평균 컨테이너 처리량은 12만5천800TEU로 집계돼 지난해의 95% 이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산업 및 공급망에 압박을 가하자 중국은 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화물 운송의 순환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자오 부부장은 물류 부문을 약화시킨 현지 정부의 획일적인 접근 방식과 과도한 정책 조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여름 수확과 관련한 운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홍수와 지진의 영향을 받은 지역의 원활한 물류를 보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주요 허브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지고 있다.
자오 부부장은 생산 및 운영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운송업 기업에 대한 금융 및 재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많은 지역에 교통 혼란을 유발하는 폭우가 발생했다면서 재해 예방과 구호를 지속하기 위해 교통 관련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수철이 시작된 후 중국은 광시(廣西)좡족자치구와 광둥(廣東)·장시(江西)·후난(湖南)성을 포함한 홍수 피해 지역의 고속도로 긴급 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1억200만 위안(약 196억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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