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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인산비료 ‘사용자와 생산자가 모두 손해 보는’ 상황 해소 필요 (4.14, 신화망) 2022-04-22
  • ㅇ 중국 화학비료 산업의 생산능력을 보면, 칼륨비료는 부족하고, 인산비료는 상대적 과잉이며, 복합비료는 심각한 과잉 상태임.

    - 인산비료는 국내 농업용 및 공업용, 해외 수출용 등 3가지 루트를 통해 소비됨. 21년 중국의 인산비료 생산능력은 4,833만 톤인데 실제 생산량은 2,597만 톤으로, 2,236만 톤의 생산능력이 과잉 상태임. 동년 생산된 인산비료는 수출 1,005만 톤, 국내 소비 1,592만 톤 등으로 소비됨.

    ㅇ 중국의 인산비료 산업은 과거 10년간 적자상태를 보여 왔으며, 절대다수의 인산비료 생산기업은 그 부채비율이 80%를 넘고 있음.

    - 중국 인산비료 업계의 경우 국내 공급은 ‘가격 안정’ 위주, 해외 수출은 ‘이익 창출’ 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전염병 발생 이후 물류난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도산 위기에 몰려 있음.

    - 만약 남아도는 인산비료를 정상적으로 수출하지 못한다면 기업의 생산, 물류, 저장 등의 균형이 깨지게 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량을 전부 소화할 수 없어 기업 재고가 늘어나 공장가동이 중단될 수 있음.

    ㅇ 인산비료 기업은 생산능력 과잉,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환경보호 요건 등 상황에서 기초비료 생산을 줄이고 상위 산업인 정밀화학공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음.

    - 현재 중국의 인산비료 생산능력은 국제정세 변화와 상관없이 차질 없는 국내 공급이 가능함.

    - 그러나 기초비료 생산규모가 막대하고 기업의 개혁에는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바, 그 과정에서 일시적인 정체 현상이 발생할 경우 비용 증가와 이익 감소로 이어져 기업의 구조조정을 저해할 수 있음.

    ㅇ 중국 인산비료 기업의 국제시장에의 의존도는 매우 높음. 특히 인산이암모늄 수출은 전체 생산량의 40%임.

    - 일본, 호주, 동남아, 남아시아 등은 대중국 인산암모늄 수입의존도가 높으며, 일부 국가는 자국 수요의 80% 이상을 중국산 인산암모늄에 의존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