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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국시장에서 자본 유출 (3.28, Reuter) 2022-04-01
  • [주중한국대사관]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국시장에서 자본 유출 (3.28, Reuter)

    ㅇ 중국 관료들은 얼마 전부터 중국 주식에 우려를 보이는 전 세계 자산 관리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2020년 중국 주식의 가치는 전 세계에서 9%를 차지했으나,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은 국제 투자자들의 자산 배분 중 점유율이 2.7%에 그침.

    - 투자자들의 본국 송금이 용이해지고 강제 투자 중단 등 제한이 사라지면서, 패시브 인덱스 상품 판매자들이 중국 본토 주식과 채권을 포함하는 등 움직임이 있었음.

    ㅇ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이러한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함.

    - 투자자들은 이미 지난 2년간 상장기업에 대한 중국당국의 탄압으로 타격을 받은 상황이며, 이에 더해 중국이 기업들로 하여금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할 수 있게 지원하도록 한다면, 해당 기업에 대한 미국의 보복 조치가 분명한 상황임.

    - 이에 러시아 외 증시에서 중국 주식의 실적이 최악이었으며, IIF 데이터에 의하면 일 평균 자본 유출액이 한때 5억 달러에 달하기도 했음.

    ㅇ 특히 연금 기금과 장기 투자자들의 이탈은 절대 규모는 소규모일지라도 시장 가치를 끌어내리고,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강화할 수 있음.

    - 또한, 자본 유출이 지속된다면, 시진핑 주석의 3연임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 주식 대량 매각 현상이 심화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