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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美 금리 인상에 따른 中 영향 전망 (3.18, 경제참고보) 2022-03-23
  • [주중한국대사관]美 금리 인상에 따른 中 영향 전망 (3.18, 경제참고보)

    ㅇ 3.16(수) 미 연준이 기존 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p 인상하겠다고 발표한바, 동 발표 후 금융시장에서는 예측했던 일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공황 심리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업계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중국 내 자금 이동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음.

    -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도 과거 미 연준의 통화정책 조정 시와 비교할 때, 현재 중국은 금융시장, 위안화 환율, 글로벌 자금 이동 등 측면에서 외부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함.

    ㅇ 러우페이펑(婁飛鵬) 중국우정저축은행 연구원은 현재 중․미의 경제 상황이 다른바, 중국은 안정적인 성장 압박에 직면하여 온건한 통화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실물경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 반면, 미국은 심각한 물가 상승 압박으로 긴축적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를 안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함.

    - 이에 미국의 금리 인상이 중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계속해서 자국 중심의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함.

    ㅇ 왕칭(王靑) 둥팡진청(東方金誠) 수석 분석가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현재 물가가 안정적인바, 2022년 CPI가 전년 동기대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3% 구간에서 통제될 것이라고 전망함.

    -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세가 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초래하고 있으나, 중국 PPI의 전년 동기대비 상승률은 고점에서 점차 하락하고 있는바, 물가가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시행의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ㅇ 둥시먀오(董希淼) 자오롄(招聯)금융 수석 연구원은 향후 중국의 통화정책은 더욱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것인바, 지준율 인하, 금리 인하 등 수단을 활용하여 시장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