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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대러시아 경제무역 교류에 대한 전문가 견해 (3.4, 시나재경) 2022-03-09
  • [주중한국대사관]대러시아 경제무역 교류에 대한 전문가 견해 (3.4, 시나재경)

    ㅇ 탕젠웨이(唐建偉) 교통은행 산하 금융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서방국의 대러시아 제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러시아와 경제무역 연계를 강화하는 것은 기회보다 위험 요소가 크다며 아래 평가함.

    ㅇ △SWIFT 배제, △독일의 천연가스 프로젝트 비준 중단, △미국 애플사, 구글사 등 기업들의 대러시아 업무 중단 등 사례를 미루어 볼 때, 러시아와 철저히 ‘디커플링’하겠다는 서방국의 결심이 확고함을 알 수 있음.

    ㅇ 또한 SWIFT 시스템 배제 후 러시아가 외부와 물물교환 등 방식으로 교역을 지속할 수는 있겠으나 관건은 추후 서방국이 러시아와 거래하는 금융기관 및 기업도 제재할 가능성이 있는바, 이는 기업과 기관의 입장에서 리스크가 매우 큰 일임.

    ㅇ 게다가 러시아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교역 파트너는 아닌바, 2021년 러시아는 중국의 11대 교역 파트너로 중국의 대러시아 교역액은 전체 교역액 중 2.43%에 불과함.

    - 또한, 경제 제재 후 러시아에서는 △중장기적인 경기 침체, △통화 절하, △물가 상승, △금융시장 혼란, △경제적 지위 하락 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ㅇ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와 경제무역 왕래를 강화하여 서방의 제재를 받게 되고 심지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타 교역 파트너와 관계가 악화된다면, 이는 득보다 실이 클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