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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국제 밀 가격 상승이 중국에 미칠 영향 (3.3. 차이신) 2022-03-07
  • [주중한국대사관]국제 밀 가격 상승이 중국에 미칠 영향 (3.3. 차이신)

    ㅇ 2월 하순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원자재 시장이 격동하고 있는바, CBOT(시카고 상품거래소) 밀 선물 가격이 2.17부터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하여 3.2에는 부셀(약 27kg)당 10.59달러를 기록하며 14년 만에 10달러를 돌파함.

    ㅇ 마샤오허(馬曉河) 발개위 산하 거시경제연구원 전 부원장은 러-우 충돌은 시장 전망을 악화시켜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초래할 것인바, 국제 유가가 이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 농업에 필요한 디젤유, 화학비료 등 생산요소 가격이 상승하고 밀 가격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세계 1대, 3대 밀 수출국으로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9%를 차지

    ㅇ 리싱뱌오(李興彪) 중신선물(Citic Futures) 연구원은 중국은 밀 자급률이 높은 편이며 주요 수입국은 호주, 미국, 캐나다로 3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82%를 차지하고 있는바, 러-우 충돌이 중국 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여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전망함.

    ㅇ 마여우위안(馬幼元) 인허선물(Galaxy Futures) 분석가는 러-우 충돌이 수급 측면에서 직접적으로 중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나, 수입 원가 및 시장 정서에 영향을 끼쳐 간접적으로 중국의 선물, 현물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