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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로 인한 위안화 강세 (2.24, 차이신망) 2022-03-04
  • [주중한국대사관]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로 인한 위안화 강세 (2.24, 차이신망)

    ㅇ 2.24(목) 인민은행 산하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33위안 내린(가치 0.05% 상승) 6.3280위안으로 고시함.

    - 동일 오전 위안화 환율이 6.3095위안까지 떨어지며 위안화 가치가 2018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6.3234위안으로 장을 마감

    ㅇ 화타이(華泰) 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금번 위안화 절상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며,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수출 전망, △내수 회복, △중미 무역관계, △중미 통화정책 방향 등이 있으나,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 주요 영향 요소는 러-우 충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왕여우신(王有鑫) 중국은행 수석연구원은 최근 몇 년 간 위안화가 리스크 회피 자산이자 투자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악화 등 특정 시점에 이러한 특징이 더욱더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함.

    ※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2022년 1월 위안화의 전 세계 결제 비중은 3.2%로 전월 대비 0.5%p 상승했으며, 2개월 연속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의 뒤를 이어 4위 자리를 유지

    ㅇ 또한, 러-우 충돌 격화는 위안화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라는 직접적인 영향 외에도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리스크 회피 심리 강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 차질 등 간접적으로도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