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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우-러 사태로 인한 영향에 대한 중국 전문가 평가 (2.22, 경제참고보) 2022-02-28
  • [주중한국대사관]우-러 사태로 인한 영향에 대한 중국 전문가 평가 (2.22, 경제참고보)

    ㅇ 류강(劉剛)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분석가는 글로벌 일부 자원 가격 형성 과정에서 우-러 두 국가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 시, 추후 제재 조치로 인한 연쇄 반응 및 손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2021년 글로벌 일간 원유 생산량 9,800만 배럴 중 러시아가 11%를 차지하였으며, 글로벌 원유, 가스 수출량 중 러시아의 기여도는 12%, 21%임.

    - 특히, 러시아 원유, 가스에 대한 유럽의 의존도가 높은바, 2021년 러시아의 대유럽 원유, 가스 수출량은 전 세계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총량의 29%, 36%임.

    ㅇ CICC 벌크스톡 연구팀에 따르면, 만약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질적인 공급망 충격으로 이어져 러시아의 석유 공급량이 일간 200만 배럴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유가는 배럴당 30달러 상승한 12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음.

    - 여기에 러시아-독일 간 천연가스 수송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인 ‘Nord Stream2’까지 영향을 받게 되면 유럽의 에너지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음.

    ㅇ 한편, 푸넝(福能)선물사는 우-러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 동력이 3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및 대이란 제재 해제 가능성 등으로 다소 약화될 수 있는바, 추후 우-러 정세 완화 및 이란 핵 협상 진전 등이 이어질 경우, 유가가 단기적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