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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동수서산(東數西算)’ 전면 시행 (2.17, 신화사) 2022-02-25
  • [주중한국대사관]‘동수서산(東數西算)’ 전면 시행 (2.17, 신화사)

    ㅇ 2.16(수) 국가발개위, 중공중앙 사이버안보·정보화위원회판공실, 공업정보화부,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동·서부 지역 8곳에 국가 데이터처리 거점을 구축하여 동부지역의 풍부한 데이터 자원을 서부지역으로 전달․처리하는 ‘동수서산(東數西算)’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임.

    ※ 8곳에는 △징진지, △창장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청위(成渝, 청두·충칭), △네이멍구, △구이저우, △간쑤, △닝샤가 포함됨.

    ㅇ 8곳의 거점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개발하고 데이터센터와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간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함으로써, 전국 통합 빅데이터센터 체계를 구축할 계획임.

    ㅇ 쑨웨이(孫偉) 국가발개위 첨단기술사 부사장은 남부의 물을 북부로 보내는 ‘남수북조(南水北調)’, 서부의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서전동송(西電東送)’과 마찬가지로, ‘동수서산(東數西算)’을 통해 동·서부 지역 간 데이터 이동을 촉진하여 자원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함.

    ㅇ 농업시대에는 수리(水利) 시설이, 공업시대에는 전력이 중요했던 것처럼, 디지털경제 시대에는 연산능력(算力/ 데이터 처리능력)이 핵심적인 생산력인바, 동 전략 시행은 △국가의 데이터 처리능력 강화, △지역 균형 발전, △친환경 발전 등에 도움이 될 것임.

    ※ 현재 중국의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동부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부지, 전력 등 자원이 부족해지고 있는바, 지속적, 대규모로 데이터센터를 발전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이에 동부지역의 데이터를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서부지역으로 옮겨 처리하는 것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