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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국가통계국 국장 "경제 발전 수준 전 세계 선두권"(신화망 한국어판, 1.20) 2022-01-21
  • [참고자료]中 국가통계국 국장 "경제 발전 수준 전 세계 선두권"(신화망 한국어판, 1.20)

    최근 발표된 중국의 2021년 ''경제 성적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8.1% 늘어났고 1인당 GDP는 1만2천 달러를 넘어섰다. 도시 신규 취업자 수도 1천269만 명에 달했다. 아래는 이에 대한 닝지저(寧吉喆)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의 평가다.

    닝 국장은 "전반적으로 볼 때 2021년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을 지속했다"면서 "경제 발전과 코로나19 방역 수준도 전 세계 선두권에 자리했고 주요 지표는 예상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총량이 110조 위안(약 2경652조5천억원)에 달한 것은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1인당 GDP가 증가한 것도 ▷종합 국력 ▷사회생산력 ▷국민 생활수준 등이 진일보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거시적 측면에서 볼 때 주로 세 가지 지표가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최종소비지출 ▷총자본 형성액 ▷상품 및 서비스 순수출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각각 65.4%, 13.7%, 20.9%로 나타났다.

    소비 회복세도 눈에 띈다. 2021년 소매판매액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44조 위안(8천248조6천800억원)을 넘어섰다. 불과 2년 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되는 수치다.

    이에 대해 닝 국장은 "내수는 여전히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이라며 중국에는 각종 위험과 도전에 대응하고 거대한 내수시장을 구축하는 14억여 명의 인구와 4억여 명의 중등소득층이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전망도 긍정적이다. 닝 국장은 도시와 농촌 간 발전 수준 격차가 여전히 크고 인프라와 민생 분야에도 취약한 부분이 많다면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투자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지방정부가 특별채권 발행을 가속화함에 따라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에서 확정된 102개 핵심 프로젝트도 속속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재정적 부양책이 고정자산 투자 회복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취업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021년 도시 신규 취업자는 1천269만 명으로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닝 국장은 경제가 회복되고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도 꾸준히 창출됐다며 각종 기업 지원책과 일자리 정책도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취업 형태도 발전을 거듭해 ''유연한 취업(靈活就業·비정규직 프리랜서 등)'' 인원은 이미 약 2억 명에 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