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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경제 11월에도 회복세 지속...제조업 PMI도 확장 국면 회복(신화망 한국어판, 12.16) 2021-12-17
  • [참고자료]中 경제 11월에도 회복세 지속...제조업 PMI도 확장 국면 회복(신화망 한국어판, 12.16)

    중국의 11월 경제 성적표가 15일 공개됐다.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영향으로 인해 일부 지표의 성장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1월 규모이상(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그중 규모이상 제조업 부가가치는 2.9% 늘어났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1을 기록하며 확장 구간으로 재진입했다.

    제조업 PMI는 거시경제 운용을 관측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푸링후이(付淩暉)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공업과 제조업을 강화하는 것이 중국 실물경제 발전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식량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추곡 생산량은 1조178억 근(5억890만t)으로 지난해보다 191억 근(955만t) 증가했다. 연간 식량 총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1조3천657억 근(6억8천285만t)으로 7년 연속 1조3천억 근(6억5천만t)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했다.

    한편 11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둔화돼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4조1천43억 위안(약 762조3천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고정자산투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11월 고정자산투자(농가 미포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지난 2년간 평균 증가율은 3.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물 무역 총액은 3억7천164억 위안(690조4천699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0.5% 늘어났다. 올 들어 11월까지 화물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

    고용 상황은 안정됐지만 소비자 물가는 조금 올랐다. 올 들어 11월까지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천207만 명으로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2.3% 올랐고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푸 대변인은 향후 경제를 합리적 범위에서 운용하기 위해 ‘과주기(跨周期·Cross cyclical)'' 조절 정책 및 역주기 거시 조절 정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거시경제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