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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광둥, 車 제조업 매출 2025년까지 204조원대로 끌어올린다(신화망 한국어판, 11.24) 2021-11-26
  • [참고자료]中 광둥, 車 제조업 매출 2025년까지 204조원대로 끌어올린다(신화망 한국어판, 11.24)

    최근 열린 ''제19회 광저우(廣州)국제모터쇼''에서 광저우자동차(廣汽)그룹, 샤오펑(小鵬·Xpeng), 비야디(BYD), 둥펑(東風)닛산 등 중국 자동차업체가 최신 신에너지차를 잇따라 내놓으며 ''광둥(廣東) 제조업 군단''의 발전상을 드러냈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모델은 광저우자동차의 아이온(AION) LX Plus였다. 이 차종은 자체 연구개발한 스펀지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을 탑재했고, 주행거리가 NEDC 기준으로 1천㎞ 이상에 달한다. 또한 광저우자동차는 ''스마트화+전기화'' 모델 TIME과 ''스마트화+하이브리드화'' 모델 EMKOO도 함께 선보였다.

    샤오펑의 스마트 플래그십 SUV 샤오펑 G9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XPower 3.0 동력 시스템을 탑재한 샤오펑 G9은 5분 충전으로 2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둥성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광둥성 자동차 제조업이 비교적 빨리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자동차 소매 판매 역시 15.5% 늘었다. 특히 9월 테슬라 자동차를 집중 납품함에 따라 신에너지차 판매가 102.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둥성 자동차유통협회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3분기 들어 증가폭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반도체 칩 품귀 현상으로 완성차 생산 과정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광둥성 정부는 제조업 질적 발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 완성차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전기기계·배터리·전기제어시스템 등 연구개발 역량을 중점적으로 강화하며 ▷신에너지차 관련 각종 인프라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025년까지 광둥성 자동차 제조업의 매출이 1조1천억 위안(약 204조5천230억원)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제적 영향력을 지닌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