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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투∙융자 선순환 위해 자본시장 투자 개혁 드라이브(신화망 한국어판, 11.17) 2021-11-19
  • [참고자료]中 투∙융자 선순환 위해 자본시장 투자 개혁 드라이브(신화망 한국어판, 11.17)

    중국 당국이 자본시장 투자 측 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권익류(주식·증권투자펀드·주식형펀드) 펀드에서 새로운 동향이 엿보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공모펀드 규모는 23조7천만 위안(약 4천253조6천329억원)으로 2019년 초보다 10조8천억 위안(1천997조3천520억원) 증가했다. 그중 권익류 펀드는 6조 위안(1천109조6천400억원) 늘어난 8조3천억 위안(1천535조2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각각 85.0%, 262.8%였다.

    공모펀드가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공모펀드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은 6조2천억 위안(1천147조4천340억원)으로 2019년 초보다 4조7천억 위안(869조9천700억원) 늘면서 310.9%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중 A주 유통주의 시가총액은 5조7천억 위안(1천55조700억원)으로 전체 A주 유통주 시가총액의 8.1%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초보다 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장기 투자금 확대는 자본시장 개혁에 중요한 일환이다. 그중 연금(養老)목표펀드는 투자 측 개혁의 중요한 걸음이라 할 수 있다. 화샤(華夏)펀드자산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연금목표펀드는 분산투자나 전문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펀드오브펀드(FOF)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8년 8월 첫 번째 연금목표펀드가 출시된 이후 지난 3년여 동안 연금목표펀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183개 펀드가 판매 승인됐다. 그중 128개가 결성됐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펀드 규모는 1천53억5천200만 위안(19조5천38억원), 보유자 수는 295만1천300명, 연평균 수익률은 11.87%로 집계됐다.

    이에 후리펑(胡立峰) 인허(銀河)증권 펀드연구센터 사장은 권익류 펀드 발전 추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권익류 펀드의 혁신 역량이 강화돼 과학혁신 테마 펀드나 국유기업 개혁 ETF 등 혁신형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둘째, 펀드 매니저 관리감독을 시행함에 따라 펀드 외부 평가 및 심사 제도를 발전시켜 장기 실적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권익류 투자 상품의 메리트를 높였다.

    셋째, 펀드 판매 개혁을 추진해 장기 인센티브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의 펀드를 정리하고 신펀드를 구매하는'' 현상을 손봤다.

    넷째, ▷펀드 투자 자문 실시 ▷투자자 수익률 제고 ▷구매자 중개 역량 강화 등 시범 사업이 점차 실효를 거두기 시작했다.

    한편 ▷커촹반(科創板, 과학창업반)과 창업판 등록제 개혁과 함께 ▷기관투자가를 주축으로 하는 가격 조회, 가격 결정, 발행 메커니즘 등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투자자 비율을 올리며 ▷오프라인 우선 발행 비율을 오프라인 발행 수량의 70% 이상으로 높였다. 동시에 사회보장펀드 등 전문 기관투자가나 장기 펀드가 IPO에 참여하도록 장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