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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개인정보 보호 '뜨거운 감자'...중앙은행 대책은?(신화망 한국어판, 11.05) 2021-11-05
  • [참고자료]中, 개인정보 보호 ''뜨거운 감자''...중앙은행 대책은?(신화망 한국어판, 11.05)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핀테크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가 중국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자 이강(易綱)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행장이 데이터 사용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 행장은 3일 ''2021 홍콩핀테크위크'' 행사에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이 데이터 독점·사용·저장 등에서 점점 더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일부 대형 IT 기업이 고객 동의 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부적절하게 사용했으며, 심지어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수년간 금융 활동에서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는 현상과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서비스 자체를 받을 수 없는 일종의 ''불공정 약관''을 관리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기관이 최소한으로 필요한 고객 정보만 수집하도록 촉구하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사용할 시 소비자의 프라이버시와 합법적인 권익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엔 신용정보 서비스 업무 관리에 대한 지침을 발표해 개인신용정보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정보 수집부터 가공·제공 등 전 과정을 규범화했다.

    이에 이 행장은 이번 행사에서 개인정보가 핀테크 발전에 따라 특정 업종·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이동하는 특징을 지닌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 때문에 각국이 개인정보에 대한 반독점, 데이터 관리 문제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 관련 국제 표준 제정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