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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中-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 무역 규모 85배 증가(9.15)
2021-09-15
''''제18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와 ''''중국-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이 13일 막을 내렸다. 이번 CAEXPO에서 중국과 아세안은 특히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동식 산소탱크, 신형 의료용 정압 방호복 등 CAEXPO에 전시된 다양한 방역 물품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17회 CAEXPO 개최 당시 신설됐던 공공방역 및 보건 전시 구역이 이번에도 마련됐다. 각종 방역용품과 장비, 방호 소재와 생산 설비 등이 전시되는 공간이다.
중국과 아세안은 코로나19 발생 이래 끊임없이 도움을 주고받았다. 중국이 현재까지 아세안 국가에 제공한 코로나19 백신만 1억9천만여 도즈에 달한다. 그 외에도 대량의 방역물자를 원조했다.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아세안 경제가 3.3% 위축됐지만 아세안은 여전히 유연성을 지닌 경제체로 올해 경제가 다시 회복해 4.1%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CAEXPO의 전시 면적은 총 12만4천㎡로 다수의 ''''일대일로'''' 주변국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총 투자액은 3천억 위안(약 54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 행사보다 13.7% 증가한 규모로, 프로젝트 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중국과 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30년간 중국과 아세안의 무역 규모는 85배 증가했고, 지난해 아세안은 중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자리했다. 올 상반기 양측의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양측의 무역이 이토록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과 통합)과 날로 개선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있다.
''''일대일로''''와 중국-라오스 철도, 인도네시아 야완(雅萬) 고속철도, 육해무역신통로 등 주요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중국과 아세안 간의 상호 연결성이 강화됐다. 또 중국과 아세안의 자유무역구가 건설되면서 양측이 거래하는 화물의 90% 이상이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한편 파키스탄은 2년 연속 CAEXPO 특별 초청 협력 파트너로 참가했다. 양국은 최근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을 중심으로 ▷과다르항 ▷에너지 ▷교통 인프라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는 ''''1+4'''' 구도를 구축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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