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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시짱,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속도로 개통(8.24 신화망 한국어판) 2021-08-25
  • 중국 수도 베이징과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를 잇는 징짱(京藏)고속도로의 중요한 구간이 최근 개통됐다. 해당 구간의 평균 해발고도는 4천500m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고속도로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징짱고속도로 나취(那曲)시-라싸시 양바징(羊八井)진 295㎞ 구간이 지난 21일 개통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라싸와 나취까지의 전 구간이 연결됐으며 두 도시 간 통행시간은 기존 6시간 이상에서 3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라싸와 시짱 북부 초원지대를 연결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전 구간 왕복 4차로로 설계됐다. 이에 앞서 라싸시와 양바징진을 잇는 구간은 지난해 10월 1일 개통됐다.

    교통운수부 관계자는 라싸-나취 구간이 ''중국 국가 도로망 계획(2013~2030년)''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이는 시짱이 ''일대일로'' 지역 경제 일체화에 융합될 수 있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남아시아를 향하는 대통로의 중요한 교통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라싸-나취 전 구간의 연결로 짱베이(藏北)지역 자원 개발과 더불어 현지 여러 민족 간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시짱의 장기적 안정과 질적인 발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