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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국제 곡물가 폭등에 대한 대응 (8.11, 경제일보) 2021-08-13
  • [주중한국대사관]국제 곡물가 폭등에 대한 대응 (8.11, 경제일보)

    ㅇ 올해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캐나다, 미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세계 각국의 곡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중국도 허난성 등 지역의 홍수로 옥수수, 대두 등 농작물 재배에 피해를 받았음.

    ㅇ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국제 곡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음. 곡물 해운 운임이 기존 톤당 20달러에서 현재는 40~60달러까지 폭등하였고, 미국 등 주요 경제체의 대대적인 화폐 발행 또한 글로벌 곡물가 폭등을 부추기고 있음.

    ㅇ 중국은 인구 대국이자 곡물 소비 대국으로 대두, 옥수수 및 대체재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바, 1~7월 곡물 수입량이 9,917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7.2% 증가하였으며, 이 중 대두 수입량이 곡물 총수입량 중 58%를 차지하였음.

    ㅇ 코로나19 및 자연재해로 글로벌 곡물 무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은 △수입 경로를 다원화하고 △중국 브랜드 글로벌 곡물 업체를 육성하며 △글로벌 곡물 공급망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국제 곡물 시장에서 발언권과 가격 결정권을 강화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