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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코로나19 재확산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8.9, 제일재경) 2021-08-13
  • [주중한국대사관]코로나19 재확산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8.9, 제일재경)

    ㅇ 지난 7.20 난징시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15일만에 전체 31개 성(省)의 절반으로 확산된바, 금번 코로나19 재확산이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전망은 아래와 같음.

    - (경제 전반) 차이신증권 우차오밍(伍超明) 수석경제학자는 국가 위건위가 금번 코로나19가 2~3개 잠복기(약 4~6주) 내에 통제될 수 있다고 판단한 만큼, 경제에 대한 영향은 8월 중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이며, 금년의 경제 회복 추세를 뒤바꾸어놓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소비시장) 중국지역 경제학회(中國區域經濟學會) 천야오(陳燿) 부회장은 장쑤성은 중국에서 경제 규모가 2번째로 큰 성(省)인만큼 주변 지역에 대한 영향이 클 것이며, 특히 난징시 일부 도로 봉쇄는 도시내 소비뿐 아니라 도시간 소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 (관광시장) 업계에서는 현재 후난성, 산시성, 난징시 등 다수 지역에서 일부 관광지를 폐쇄하고 공연을 중단하였으며 현지 관광업 종사자들이 업무를 중단한바, 올해 여름 휴가철 관광시장 업무의 약 70%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 (2020년과 비교) 화싱자본(華興資本) 리중광(李宗光) 수석경제학자는 개별 지역에서 코로나19 발생시 해당지역 집중 방역을 통해 통제가 가능한바, 지역 경제에 영향은 있어도 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은 작년 대비 작을 것으로 전망

    - (선진국과 비교) 중국민성(民生)은행 왕징원(王靜文) 거시분야 연구원은 현재 주요 선진국은 ‘통제 완화+접종 확대’ 전략을 취하며 ‘감염 제로’ 목표를 포기하고 경제·사회를 개방하고 있음. 반면, 중국은 엄격한 방역 상태로 회귀하고 있는바, 선진국 대비 경제·사회 회복 속도가 더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