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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A주 상장사 상반기 실적 공개, 70% 이상 실적 개선(8.6 신화망 한국어판) 2021-08-06


  • [신화망 베이징 8월5일] 중국 본토 증시 A주에서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1천800여 개 상장사 중에서 70% 이상이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특히 ▷철강 ▷비철금속 ▷화학공업 ▷건축자재 ▷기계설비 등 업종의 경우 해당 비율이 80%를 넘어섰다.

    중국 증시분석업체 퉁화순(同花順)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1천803개 상장사가 반기 실적 발표를 예고했으며 그중 1천273개 상장사는 실적이 예년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완(申萬)증권이 1급으로 분류한 28개 업종 중에서 화학공업·기계설비·전자 등 3대 업종은 실적 개선을 예상한 기업이 100곳이 넘는다. 올 들어 좋은 경기가 계속됐던 화공 업종에서는 일부 회사의 상반기 잠정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206곳 중 약 83.5%에 해당하는 172곳이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화공뿐 아니라 기계설비·전자 업종의 실적도 눈에 띈다.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계설비·전자 업종 상장사 중에서 실적이 성장한 기업 비율은 각각 81.1%, 74.8%에 달했다.

    실적 호조를 보인 기업 비중이 최고인 업종은 바로 철강업이다. 현재까지 반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 29개 기업 중 93.1%에 달하는 27개 상장사가 실적 상승 소식을 전했다. 이는 철강 업계의 호황과 함께 관련 기업의 생산과 판매가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인 덕분이다.

    선빈(沈彬) 중국철강공업협회 회장은 지난달 29일 중국 철강협회 회의 집계 결과 상반기 중국 철강기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기 51.5% 증가한 3조4천600억 위안(약 612조9천736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윤 총액은 2천268억 위안(40조1천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배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