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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꾸준한 경기 회복 신호, 일자리 안정으로 이어질까?(신화망 한국어판, 6.29) 2021-06-30
  • [참고자료]中 꾸준한 경기 회복 신호, 일자리 안정으로 이어질까?(신화망 한국어판, 6.29)

    중국 정부가 특별 구직 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현지 고용 상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이러한 고용 개선 추세도 쭉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는 고용 상황 개선을 위해 최근 인터넷 특별채용 행동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하이난(海南)·충칭(重慶)·쓰촨(四川) 등 세 곳에서만 무려 1만5천여 개 일자리가 창출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특별채용 행동 이후 현재까지 전국 20여 개 성(省)과 시에서는 20만 개 이상의 취업 기회가 제공됐다.

    궈치민(郭啓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취업소득분배·소비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도시 신규 취업자가 6천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이에 따라 샤오캉(小康) 사회 건설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련의 일자리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인사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역의 도시 신규 취업자는 누계 1천186만 명으로 기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중국의 도시 조사 실업률은 평균 5.6%, 연말 도시 등록 실업률은 4.2%로 모두 목표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등록 실업률은 중국 당국에 실업자로 등록된 인구에 기반해 계산한 실업률이고 조사 실업률은 일정 표본조사를 통해 추산한 실업률이다.

    장잉(張瑩) 인사부 취업촉진사(司) 사장(국장)은 올해는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고용 상황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중국의 도시 신규 취업자는 574만 명으로 연간 목표의 52.2%를 달성했다.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5월 기준 중국의 도시 조사 실업률은 5.0%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올해 중국의 취업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대학 졸업자의 취업시장 유입,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용시장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 사장은 정부가 고용 상황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실업 및 산재 보험료를 꾸준히 낮추고 창업대출 강화, 일자리 정책 혜택 범위 확대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궈 부사장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경제 발전에 있다면서 경제정책과 취업정책의 조율을 통해 ▷세수 ▷금융 ▷산업 ▷무역 등 분야에서 취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건전한 경제 발전이 고용 상황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